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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빗속에도 엑스포 관람 발길 이어져

여수엑스포가 오늘로 개장 나흘째를 맞았습니다.

엑스포 현장에 나가있는 KTV 특별취재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오늘도 여수 앞바다를 배경으로 여러분을 찾아뵙습니다.

저는 지금 여수엑스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네, 어제는 여수에 종일 비가 왔죠.

그곳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네, 개장 사흘째였던 어제, 아침부터 비가 내리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뜸해지지 않을까 우려가 됐는데요.

하지만 빗속에도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발길은 이어졌습니다.

특별취재팀 표윤신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표 기자, 어서 오십시오.

어제 비가 내리면서 미리 예약한 볼거리를 놓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많았을텐데, 어땠습니까?

네, 어제 종일 내린 비로 혹시 예약한 사항들이 취소되지는 않을까 걱정들 하셨을텐데요.

모든 전시관이 정상 운영됐고, 해상공연 등 일부 야외공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공연도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어제 비가 내리면서 박람회장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야외 거리공연은, 비를 피해 대부분 디지털 갤러리 밑에서 이뤄졌습니다.

이 때문에 관람객들은 여기저기 다니지 않고도, 한곳에서 동상마임과 코믹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장소와 시간대가 변경된 공연들도 많았는데요.

오전 11시 해상무대에서 마련된 비트 공연은 오후 5시 전통마당으로 변경 됐고, 엑스포홀과 천막극장에서 진행되는 전통춤 공연과 적우는, 비와 상관없이 관람객들을 맞았습니다.

조직위는 앞으로도 비가 오면 관람객들에게 우의를 나눠주고, 예정된 공연은 시간과 장소 등을 변경해 대부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장 나흘째인 오늘부터는 기후변화와 식량문제 등, 인류 공동현안에 대한 국제 학술대회가 본격적으로 열리죠?

네, 그렇습니다.

조직위는 엑스포가 열리는 석 달 동안 총 스물여섯 종류, 마흔다섯 차례의 학술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유엔의 식량농업기구와 경제협력개발기구, 해양과학기술학회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 열리는 기후변화 심포지엄은, 기후변화가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6일 동안 열리게 되는데요.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생태계의 유전적.생리적 변화와 기후변화의 공공인식 등에 대해 열띤 논의가 예상됩니다.

초중고생과 일반인들을 위한 이른바 '타겟 포럼'도 열리는데요.

'타겟 포럼'에서는 소설가 김훈과 산악인 엄홍길, 그리고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리는 이상묵 교수 등이, 바다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입니다.

어제 비가 오면서 입장객이 당초 기대에 못 미칠 거라는 우려가 나왔는데, 어떻습니까?

네, 엑스포가 개장한 주말에 이어 어제도 당초 기대만큼 크게 붐비지는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2만4천명의 입장객을 기록해, 일요일이었던 그저께보다 천명 가량 숫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대 엑스포의 개장 첫주 관람객 추이가 일일 평균 관람객 숫자의 60% 정도였던 것을 감안할 때, 차차 입소문이 퍼지면서 가족 단위 관람객이 크게 늘 것으로 조직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조직위는, 개장 초반 혼잡과 교통·숙박 등의 불편함을 예상해 다소 관람을 꺼린 것으로 분석하고, 대국민 홍보에 가속을 붙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조직위는 특히 학생들의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 8월에 관람객 수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그 전인 이번달에 엑스포장을 찾는다면, 보다 편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네, 지금까지 여수엑스포 관련 소식을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표윤신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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