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범죄가 또 발생했습니다.
이번엔 마약인데요.
현역 주한미군이 합성대마를 밀반입해 판매하다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검찰이 신종마약을 대량으로 국내에 밀반입해 판매한 주한미군을 적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신종마약인 합성대마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한 혐의로 미8군 2사단 소속 A이병을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이병은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6차례에 걸쳐 헝가리 인터넷 사이트에서 마약 3천400g을 구입했습니다.
국제우편을 이용해 국내에 밀반입한 A이병은 구입한 합성대마를 국내 거주 외국인과 동료 미군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사 결과 아직 한국인에게 판매한 것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는 23일 A이병의 신병을 인계 받아 구속 수감한 뒤 24시간 안에 기소해야 하는 SOFA, 한미주둔군지위 협정에 따라 곧바로 기소할 예정입니다.
현역 주한미군이 마약사범으로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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