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3'(더블에이 쓰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역대 최고 등급인 `AA` 국가신용등급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한단계 상향조정했습니다.
지난 2010년 4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상향조정한 뒤 2년 4개월만입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한 단계 올린 바 있습니다.
'Aa3'는 무디스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부여한 이래 사상 최고 등급으로 한국이 튼튼한 재정적 펀더멘털로 대외충격에 대한 강한 경제 회복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은행부문의 대외취약성이 완화됐다고 무디스는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이 김정은 체제로 이행됨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안정적으로 관리됐고 북한의 붕괴 위험이 감소된 점도 상향조정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번 등급 조정은 한국의 위기대응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음을 나타내고 향후 S&P와 피치 등 다른 신용평가사의 등급 발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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