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딸' 신숙자 씨의 남편 오길남 씨가 북한에 있는 두 딸을 만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했습니다.
오길남 씨는 오늘 오전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이산가족 상봉 신청서를 내고,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하면 북한 당국은 어떤 형식으로든 답변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 씨를 포함한 통영의 딸 송환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모레 미국으로 출국해 뉴욕 유엔 북한대표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서신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유엔 임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은 지난 5월 말 신숙자씨 모녀가 북한에 강제 구금됐다고 공식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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