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와의 교제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여자 친구 모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성남중원경찰서는 어제 오전 10시53분쯤 성남 중원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자신의 여자 친구 박모씨와 박씨의 어머니 문모씨의 복부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박모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박 씨는 숨진 여자친구와 1년 넘게 만나왔지만 직업이 없고 딸을 늦게 귀가시킨다는 이유로 여자 친구의 어머니가 교제를 반대하자 앙심을 품고 만취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박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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