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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제 18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인데요, 먼저 김용민 기자입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박 당선인은 전체 투표자 3천72만 912명 가운데 1천5백 75만여 표를 얻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108만여 표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전체 득표율은 51.6%.
1987년 직선제 부활 이후 과반 이상 득표한 첫 대통령이 됐습니다.
광역 시·도별로도 서울과 호남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곳에서 앞섰고, 호남에서도 두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또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부녀가 함께 대통령에 오른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번 승리로 새누리당은 이명박 정부에 이어 5년 더 정권을 연장하게 됐습니다.
박 당선인은 어젯밤 당선이 확실시 되자 여의도 당사에 들러 당직자들을 격려한 뒤 광화문으로 이동해 국민들에게 인사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조만간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5년 임기를 위한 집권 준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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