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정숙 기자..
네, 삼청동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전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의 삶을 인수위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강조했죠?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 인수위원들과의 상견례를 한 데 이어 오늘 오전 첫 전체회의를 주재했는데요.
박 당선인은 이자리에서 국민의 삶을 인수위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인수위의 역사적 책무와 소명감에 대한 언급도 했는데요.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진단과 처방을 내리는 것이 중요한 소임임을 당부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문제와 관행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해 그 진단에 따라 처방을 분명히 해 달라는 겁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마지막 관문이 사회적 자본, 신뢰라고 밝혔는데요.
이를 위해 지도자와 정부가 앞장서고 이번 정부부터 공약은 반드시 지켜 국민들에게 깨끗하고 신뢰받는 정부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이야기나 나왔다고 하는데요, 그렇습니다.
박 당선인은 최근 언론의 추측성 기사가 나오면서 국민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모든 발표는 대변인을 통해 공식 발표로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변인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내용 이외에는, 설익은 이야기나 아이디어 차원의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되지 않게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박선규 대변인은 국가지도자 연석회의는 구체적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새 정부 출범 이전에 여야 지도자가 머리를 맞대고 새 틀을 짜는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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