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 축제인 제네바 모터쇼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모터쇼에는 고성능 친환경차와 최고급 슈퍼카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계 이모저모,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모터쇼 현장입니다.
올해로 83회를 맞은 제네바 모터쇼에는 900여 대의 양산차와 신차 100여 종이 선보여졌습니다.
특히 연료 효율을 크게 높인 친환경차가 대세를 이뤘습니다.
우리치 하겐버그, 폭스바겐 관계자
“유럽, 독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들을 위한 다양한 차들이 선보여졌습니다.”
고급차 시장을 선도하는 독일 업체들은 리터 연료로 110km를 넘게 주행하는 하이브리드카를 내놓았습니다.
일본 업체들은 이에 대항해 전기차를 발표했고 우리나라 자동차 업체들은 차세대 suv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의 무슬림 형제단 본부 앞입니다.
탈을 쓴 남자가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들기 시작하더니 수십 명이 몰려들어 막춤을 춥니다.
젊은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이집트 대통령에 항의하는 이른바 할렘 쉐이크 시위 현장입니다.
속옷 차림으로 이 춤을 추다가 체포된 젊은이들도 이미 수십 명입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벌어지는 막춤의 열기 속에 할렘 쉐이크는 빌보드 차트에 1위에 등장한 이후 2주 연속 자리를 지켰습니다.
눈이 수북히 쌓여있는 길 위, 개들이 썰매를 달고 열심히 달립니다.
개들의 네 발에는 털 장화까지 신겨져 있는데요, 알래스카에서 올해로 41번째를 맞는 개썰매 대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모두 1600km를 달리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우리 돈으로 5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의 화산에서 시뻘건 용암이 꿈틀대며 흘러내립니다.
뜨겁게 폭발하는 화산도 장관을 연출하는데요, 저 뒤에 하얀 눈도 있는데요, 설원을 모두 녹여버릴 듯이 보기만 해도 뜨거운 열기가 느껴집니다.
높이 3천미터의 플로스키 톨바칙 화산은 지난 1976년을 끝으로 지금까지 36년간 휴면 상태였습니다.
지난해 11월 다시 폭발한건데, 다행히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과는 멀리 떨어져 있어서 큰 피해는 없다고 합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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