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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장관급회담 12일 서울 개최 제의"

KTV 특보 수시방송

"장관급회담 12일 서울 개최 제의"

등록일 : 2013.06.07

북한이 남북 당국간회담을 제의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오늘 12일 서울에서 장관급회담을 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남북관계의 큰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표윤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부는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남북 당국간 회담 제의를 북측이 수용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2일 서울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을 열자고 북한에 공식 제의했습니다.

류길재 통일부장관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이산가족 문제 등 남북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남북 장관급 회담을 12일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한다"

류 장관은 이어 남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늘(7일)부터 판문점 연락사무소 등 남북간 연락채널을 재개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당국간 회담을 통해 남북관계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류 장관은 하지만 회담 의제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어제 남·북 당국간 회담을 전격 제의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관련 당국간 회담제의를 거부해 오던 북한이 입장을 바꿔 금강산관광까지 포함된 포괄적 의제를 다루는 당국간 회담을 역제의 한 것입니다.

북한 조선중앙TV(어제)

"6·15를 계기로 개성공업지구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북남 당국 사이의 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한다"

또 "필요하다면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도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평통은 이어 남·북 당국이 6·15 공동선언뿐 아니라 7·4 공동성명 발표를 기념하는 행사도 공동으로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번 남북간 회담이 성사될 경우 지난 2011년 2월 남북군사 실무회담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남북사이에 당국간 회담이 이뤄지게 됩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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