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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울산 일부 지역에서는 역대 최고인 40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전력수급에도 한때 비상이 걸렸는데요, 다음주까지 전력수급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정숙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며칠째 이어진 찜통 더위에 전력수급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후 1시 34분.
아슬아슬하던 전력수급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전력수급 비상경보 '준비'가 발령됐습니다.
지난달 19일 준비가 발령된 이후 20일만으로 올 여름철 들어서만 20번째 비상경보 발령입니다.
오후 3시 최대전력수요는 7378만kW로 올 여름 최대치를 기록하며 예비력은 427만kW로 떨어졌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규제로 274만kW, 산업체 조업조정으로 151만kW 등의 비상조치로 총 499만kW의 예비력을 확보했습니다.
만약 비상조치가 없었다면 예비력이 마이너스까지 떨어진 위험한 상황이었던 겁니다.
INT> 조종만 센터장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
"비상조치가 없었다면 예비력이 마이너스 71만KW까지가는"
전력당국은 본격 무더위와 휴가복귀가 이어지면서 다음주까지가 올 여름 전력수급의 최대위기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하계전력수급점검회의를 열고 추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력유관기관장들에게 전력수급 안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SYNC> 윤상직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긴장을 더하면서 끈을 놓치지 않으면 올 여름 전력난을 극복하지 않을 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일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전력수급.
전력당국은 올 여름 전력난 극복을 위한 국민들의 동참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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