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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평창스페셜 올림픽에 이어 여름을 맞아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가 수원에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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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현장을 김형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손에서 손으로, 선수들이 이어온 불씨가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국민마라토너 이봉주선수와 이번 대회 수영종목에 출전하는 조원상 선수가 성화에 불을 붙입니다.
모두 한마음으로 지적장애인들의 축제인 한국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지난 대회와 달리 이번엔 지방자치단체도 적극적으로 동참했습니다.
int> 염태영 경기도 수원시장
"지적장애인들과 다시 한번 장애인체육을 함께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지자체 차원에서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됐는데 많은 시민들이 좋아하시고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계시네요."
1968년 시작돼 전 세계 각국의 지적 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가 된 스페셜 올림픽.
경쟁이 아닌 화합과 재활의 한 마당입니다.
성적을 떠나, 참가자 전원에게 메달과 리본이 수여돼 함께하는 올림픽의 정신을 되새기게 합니다.
SYN>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 위원회장
"1등 선수가 결승점 앞에서 기다리다가 손 잡고 함께 뛰더라..모두가 승자인 모두가 하나되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이번 대회엔 전국 16개 시 도에서 1400여 명의 선수들이 모였습니다.
사상 최대 인원이 참가한 만큼 대회에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도 굳건합니다.
int> 이범석, 인천시선수단 축구 대표
"열심히 달리고 패스하고 골 넣을거에요."
int> 이충녕, 경기도선수단 배드민턴 대표
"어머니, 아버지. 최선을 다해서 꼭 우승하겠습니다."
선수들은 축구, 육상, 골프 등 이전 대회를 통틀어 가장 많은 10개 종목에서 1년 동안의 땀과 노력의 성과를 쏟아냅니다.
클로징> (김형규 기자 q007@korea.kr)
'지적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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