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구속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용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10시 반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수원지방법원은 이른 아침부터 많은 취재진과 이 의원 측 지지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이석기 의원은 오전 10시 20분 법원에 도착해 관계자들에 이끌려 법정에 들어갔습니다.
다소 긴장한 듯 한 표정이었지만 구호를 외치는 200여 명의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취재를 막는 관계자와 기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자신이 이끄는 RO 조직원 130여 명과 함께 국가기간시설을 파괴하는 등의 내란을 음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북한 주장에 동조하고 북한의 혁명가요인 적기가를 불렀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용민 기자 ymin1027@korea.kr
이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결정됩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이 의원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돼고 열흘동안 국정원의 조사를 받게 됩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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