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66일만에 개성공단이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모처럼 공단에 활기가 느껴졌습니다.
북한 근로자들도 출근을 했는데요, 재가동 첫날 표정을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중단된지 5개월여만에 다시 활기를 찾은 개성공단.
재가동 첫날, 입주기업 123곳 가운데 절반가량이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에 모인 기업인들은 공단 재가동을 환영하며, 확실한 재발방지를 요청했습니다.
싱크> 한재권 회장, 개성공단기업협회
“개성공단 잠정폐쇄와 같은 불행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에서는 확실한 보장책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첫날 개성공단에 들어간 인원은 820명.
남북이 상시통행체계 개선에 합의함에 따라 각각 10여차례의 입출경이 이루어졌고, 440여명은 개성공단에 체류합니다.
공단 재가동을 위해 북측에서는 근로자 일부도 정상 출근했습니다.
인터뷰> 신한물산 신한용 대표
"아무래도 태도의 변화. 상당히 적극적이었고 눈빛이 따뜻했습니다.“
물품 재고정리 등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낸 입주기업들은 안심하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번에 확실한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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