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외국에 여행이나 출장으로 가서 사고가 나거나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렸을 경우 어디에 도움을 구해야 할까 막막합니다.
애플리케이션 하나만 깔아도 이 같은 위급상황에서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회사원 김슬이 씨는 지난 8월 필리핀으로 여름 휴가를 갔다 공항에서 7시간 발이 묶였습니다.
항공사 측이 아무런 통보도 없이 항공편을 결항시켰기 때문입니다.
김슬이 / 회사원
"한국인 직원도 없고 말도 안 통하고 어디다가 어떻게 연락을 취해야 할 지 막막하더라고요."
해외여행객이 많아지면서 해외에서 겪는 위급상황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사건 사고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수도 지난해 기준으로 8천 9백 여 명.
또 지난해에만 7만 4천 여 명이 해외에서 여권을 분실했습니다.
현장멘트> 표윤신 기자/ktvpyo@korea.kr
"하지만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하나만 깔아도 이 같은 위급상황에서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외교부의 모바일 영사핫라인 애플리케이션은 사고나 지갑·여권 분실, 재해·테러 등 모든 위급 상황 별로 대처 요령을 안내합니다.
현지에서 말이 통하지 않을 경우 상황별 영어 표현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 앱으로 가장 가까운 공관을 찾아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민하 서기관 /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
"170개 공관에 대해서 영사 핫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응대가능한 번호를 모두 기재해놨습니다. 인근 공관 위치 찾아서 전화번호로 검색해 볼 수도 있습니다."
현지에서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할 경우 3210-0404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전화하면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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