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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스위스 정상회담…산업·기술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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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위스 정상회담…산업·기술 '협력 강화'

등록일 :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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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방안을 모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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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산업인력 양성과 각종 기술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스위스 베른에서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한국과 스위스의 두 정상이 1시간 20여분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수교 50년만에 한국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스위스 연방을 국빈방문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전 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유지에 기여해준 스위스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창조경제를 위한 중요한 동력은 우수한 인재양성이라고 밝힌 박 대통령은 직업 교육 분야에서 한국과 스위스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우수한 인재양성이야말로 창조경제의 중요한 동력이란 점에 공감하고 스위스가 강점을 가진 직업 교육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부르크 할터 대통령도 상공업 학교 시찰 등을 통해 직업 교육의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 직업 교육 협력이 구체화되길 희망했습니다.

북핵문제 등 한반도 안보와 관련한 공감대도 강화됐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화되도록 하는데 있어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부르크할터 / 스위스 대통령

“한반도 안정을 위해 언제든 아낌없는 지원을 해 드릴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서도 저희가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밖에 금융분야와, 교역 투자 등에서 양국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은 산업기술협력과 사회보장, 교육 등 세부 분야의 협력 사항을 담은 12건의 협약에 서명했습니다.

또 양국 중소기업들 간에 약 1억 6천만 달러 규모의 부품공급 MOU를 체결하는 등 실질협력 사례도 이뤄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부르크할터 대통령과 가진 오찬에서 DMZ와 관련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DMZ가 언제쯤 없어질 수 있을 것 같냐는 부르크할터 대통령의 질문에 앞으로 언젠가 DMZ가 반드시 없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으며 DMZ 세계평화공원 구상을 발전시키기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저녁 베른의 직업학교 시찰로 국빈방문일정을 마무리하고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가 열리는 다보스로 향합니다.

베른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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