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미국 정부가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한 것을 환영했습니다.

미국 하원 의원들은 미국에 살고 있는 이산가족도 북한 가족들과 만나게 해달라는 내용의 공개 편지를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보냈습니다.

남북이 오는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기로 한 것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하며 이번 합의가 바로 관계 개선의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또 행사 기간과 일부 맞물린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되는 방어 훈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전 참전 용사 출신의 미국 하원 의원 4명은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미국에 살고 있는 이산가족들의 상봉을 촉구하는 공개 편지를 보냈는데요.

이들은 편지에서 10만 명에 달하는 한국계 미국인들이 더 많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북한에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게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편지는 뉴욕의 북한 UN 대표부를 통해 전달됐습니다.

얼마 전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해 우리 정부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또다시 독도와 관련한 망언을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독도와 센카쿠 열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인 것을 명확하게 써서 아이들이 해외에서 논쟁할 때 확실히 일본의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교과서 주입식 교육을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겠단 겁니다.

이 같은 아베 총리 발언에 시모무라 하쿠분 문부과학상도 초등학교의 영토 교육을 충실히 하는 것도 논의하겠다고 덧붙여 앞으로의 한일 갈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미국의 편의점 CVS가 담배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런 과감한 결정에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이 찬사를 보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편의점 CVS가 오는 10월부터 더 이상 담배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CVS는 미국 전역에 7천 개가 넘는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 결정으로 한 해 2조 원 이상의 매출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CVS의 이런 결정에 대해 바로 성명을 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CVS의 결정이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며 흡연으로 인한 각종 질환이나 사망자를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44만명이 흡연으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 노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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