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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오늘 방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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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은 오늘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뿐만 아니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외교부장에 취임한 후 처음 한국을 찾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
왕이 부장은 오늘 오후 예정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추가 핵 도발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북핵 불용 원칙을 보여온 중국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겁니다.
우리 정부 역시 북한이 추가 핵 실험을 포함해 도발을 멈추도록 중국의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또 북핵 6자회담의 빠른 재개를 같이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중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서 한중 정상회담의 일정과 의제를 논의합니다.
우리 정부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을 가능한 한 앞당겨 다음 달 안에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만약 시 주석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북한 김정은 정권이 출범한 이후 3년이 넘도록 북중 간에 정상회담이 없었던 만큼 북한에 던지는 메시지가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왕이 부장은 오늘 오후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주한중국대사관 행사 등의 일정을 마친 뒤, 내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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