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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 총리 "국가대개조 범국민위 구성"

국민행복시대

정 총리 "국가대개조 범국민위 구성"

등록일 : 2014.07.08

정홍원 국무총리가 오늘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가개조 구상'을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민간이 참여하는 국무총리 소속의 가칭 '국가대개조 범국민위원회'를 만들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는데요,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세월호 사고수습 현장에서 뼈저리게 느낀 경험을 토대로 ‘結者解之’의 심정에서 국가개조라는 대 소명을 완수하는 것이 국민 여러분께 책임을 지는 하나의 자세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이 시대적 소명을 받아서 세월호 사고수습과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국가개조로 대한민국의 대변화를 이루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무엇보다, 국가 안전체계를 제대로 갖추고, 공직사회 혁신, 부패구조 혁파 등 공직개혁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제 육상과 해상의 재난,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을 모두 통합하여 국가안전처로 일원화하여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철저히 책임행정을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안전처가 하루라도 빨리 출범해야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한 획기적 변화가 시작될 수 있을 것입니다.

소위 ‘관피아’ 척결 등 공직개혁을 위한 과제들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이런 공직개혁의 제도적 틀을 7월 중으로 갖추도록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정부조직법」과 함께, 「공직자윤리법」,「부정청탁금지법」이 조속히 통과되어야 국가개조의 틀을 갖추게되고, 변혁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국회의 깊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국가개조의 여정은 그 폭과 깊이를 가늠해 보았을 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며, 사회 각계 각층에서 관심을 가지고 함께 실천에 동참해 주셔야 가능한 일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민간 각계가 폭 넓게 참여하는 국무총리 소속의 가칭 ‘국가대개조 범국민위원회’를 구성하여, 민?관 합동 추진체계를 만들고자 합니다.

위원회 산하에 전문 분과를 두어 공직개혁, 안전혁신, 부패척결, 의식개혁 등 국가개조를 위한 국민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면서 의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공직자들부터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는 확고한 인식을 갖도록 변화시키겠습니다.

기업인들이 ‘안전사고는 곧 기업 패망의 길’이라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고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도록 만들겠습니다.

우리 사회에 안전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민의 참여와 감시 장치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것들을 충실히 담아 ‘안전 대한민국’의 청사진이라 할 수 있는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위원회를 통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내년 2월까지 완성하겠습니다.

민생을 책임진 총리로서 각계 각층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국민과 소통하는 역할도 강화하겠습니다.

그동안 각계 지도자들로부터 고견을 들어 왔습니다만,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열심히 듣겠습니다.

국민들이 힘들어 하는 곳, 원하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찾아가 해결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젊은 층의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공감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토요일을 ‘민생 소통의 날’로 정해 국민의 소중한 의견이 국정에 반영되고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소통을 통해 느낀 점을 대통령께도 가감 없이 전달하여 고쳐야 할 것이 있다면 과감하게 고쳐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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