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전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양측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벡스코 연결합니다.
박성욱 기자! 나와 주세요.
기자>박성욱 기자 부산벡스코
네. 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 나와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첫 일정으로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인 CEO summit에 참석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기업인 등이 참석해 한-아세안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인데요.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양측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양측 중소기업이글로벌 가치사슬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야한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가치사슬이란국가간 제품의 생산협력을 통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하는데요.
정부간 논의를 통해 양측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가치사슬에 보다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는 우호적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한-아세안 경제협력의 범위를 에너지와 제조업위주에서 서비스 분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한-아세안 FTA의 활용률을 높여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CEO summit에 이어 아세안 6개국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합니다.
잠시 뒤 미얀마의 떼인 세인 대통령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통심 탐마봉 라오스 총리 와의 회담이 이어집니다.
경제와 통상 등 실질협력 강화 방안은 물론 양국 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이 심도 깊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마지막 일정으로 환영 만찬과 문화공연에 참석합니다.
만찬메뉴는 각국 정상들의 기호를 반영해 육류와 생선, 채식 등이 준비됐고 이어지는 문화공연에는 가수 싸이가 출연해 K-POP을 아세안 국가들과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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