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올해 전국 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 정치협상회의가 전인대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양회는 집권 3년 차를 맞은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의 국정 운영을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각종 법안과 조치들을 구체화하는 모습입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양회에서 경제 성장과 민생 개혁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리 총리는 중국 경제 성장이 내림세에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으며 많은 위험도 존재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민생 개혁의 평행점에 안착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질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는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그리고 수도 브라질리아 등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진행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전국 27개 주 가운데 최소한 17개 주에서 시위가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시위는 시민·사회단체가 주도했고, 야당 의원과 당원들도 참가했습니다.
브라질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초록색 옷을 입은 시위대는 대형 브라질 국기를 앞세운 채 비리 척결과 정치 개혁, 언론자유 보장 등을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행진을 했습니다.
러시아가 크림 강제 합병 1년을 맞아 합병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를 내보내는 등 대대적인 선전에 들어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영 TV를 통해 크림 합병 뒷얘기를 공개했습니다.
러시아는 크림 합병 1년을 맞아 잇단 음악회와 흑해함대 사열 등 성대한 기념행사를 펼칩니다.
하지만 합병 당시 다른 우크라이나 지역으로 피신한 크림 출신 난민들은 언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키예프에서는 최근 건강이상설이 나돈 푸틴 대통령의 모의 묘비를 세워놓고 러시아를 비난하는 시위도 벌어졌습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점령지를 탈환하고 있는 이라크군이 잠시 공격을 유보했습니다.
점령지를 하나 둘 빼앗기며 수세에 몰린 IS가 티크리트 시내에 대규모 자폭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겁니다.
자폭 자원자만 2백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IS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증거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IS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은 꾸준히 제기됐지만 쿠르드 자치정부가 증거를 보여준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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