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91세로 타계했습니다.
향년 91세로 타계한 리 전 총리는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인물입니다.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타계"
자치정부 시절까지 포함하면 31년 동안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인구 300만의 작은 나라 싱가포르를/ 아시아의 용으로 일으켜 세웠습니다.
다소 권위주의적인 통치 방식으로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이자, 세계적인 정치 지도자로서 존경 받는 인물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리 전 총리는 지난달 5일 심각한 폐렴 증세로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아 왔지만안타깝게 향년 91세의 나이로영면했습니다.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 AIIB에 대해 유럽 나라들이 속속 가입 의사를 밝히고 주요 국제기구들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보였습니다.
유럽국가들, 중국 주도 AIIB 줄줄이 가입 의사 표명
중국 국내외 유력 인사들이 모인 고위급 포럼.
장 가오리 상무 부총리를 비롯해 IMF,아시아개발은행, ADB 수장이 한목소리로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 AIIB의 필요성을 자신있게 펼쳤습니다.
유럽에서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중국을 견제하고 세계 경제 주도권을 유지해야 할 미국으로서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연일 무차별·대규모 테러를 감행하고 있습니다.
IS 무차별 테러 감행… 세계 곳곳서 우려
춤추고 노래하던 평화로운 행사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쿠르드족의 신년 행사 '누루즈'를 겨냥한 자살 차량 폭탄 테러가 벌어진 겁니다.
두 차례 이어진 테러로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같은 날 시리아 군 검문소와 진지도 공격당해 일흔명이 넘는 병사가 사망했습니다.
IS는 1주일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저질러진 이들 사건이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시간과 장소, 민간인과 군을 가리지 않는 IS의 무차별대규모 연쇄 테러.
북아프리카와 중동 뿐 아니라, 이들 지역의 불안이 유럽 대륙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서방 국가들 사이에는 추가 테러 공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달 말로 시한이 다가온 이란 핵 협상이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이 미국과 유럽연합 뿐 아니라 유엔의 제재도 즉시 해제할 것을 요구하면서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핵 협상 막판 줄다리기 '팽팽'
케리 미 국무장관과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스위스 로잔에서 마라톤협상을 벌였습니다.
한때 합의안 초안이 나돌 정도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협상이 난관에 부닥쳤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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