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청년에게 희망을…'청년희망펀드' 가입 줄이어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청년에게 희망을…'청년희망펀드' 가입 줄이어

등록일 : 2015.09.24

앵커>

노사정위가 대타협을 이뤄내면서 노동개혁의 속도가 더욱 빨라졌습니다.

청년고용에도 숨통이 트였는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청년희망펀드 조성을 제안했고, 현재 동참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윤이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세종시에 있는 한 시중은행입니다.

이곳에서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청년희망펀드'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창구를 찾아 기부의사를 밝히자 친절한 안내가 이어집니다.

기자>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하러 왔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몰라서요. 좀 설명해 주시겠어요?"

은행 담당직원>

"기부의 성격이 있어서 원금하고 이자를 기부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청년일자리 창출에 자금을 이용하는 용도로 사용하거든요"

기자>

이자까지라고 하시면... 그 수익까지 다 기부되는 건가요?

은행 담담직원>

네, 100% 다 기부하는 성격이세요. 대신 본인한테 혜택은 세금에 대한 혜택이 있으세요."

기자>

"가입할 때 별도의 절차가 있나요?"

은행 담당직원>

"가입절차는 따로 없으시고요,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바로 가입 가능하세요."

은행 담당직원>

"신청서 작성해주세요."

직원> 가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자>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직원> 네 좋은일 하신거예요

기자> 고맙습니다.

청년 희망펀드는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가장 큰 계기는 노동개혁에 대한 노사정의 대타헙이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펀드 조성을 제안하면서 본격화 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년희망펀드' 첫 가입자로 서명했는데 일시불로 2천 만원을 내고 앞으로 계속해서 매달 월급의 20%를 기부할 예정입니다.

이어 황교안 국무총리도 동참했고, 현재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청년희망펀드'는 최소 기부금액에 대한 제한이 없어 시행된지 하루 만에 8000여 명이 넘게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윤수/하나은행 세종 첫마을지점 과장

"지난 21일 시행을 했는데 은행장님을 선두로 은행 임직원을 포함해서 어제 하루 8천600계좌 이상 가입하는 관심을 보여주셔서 청년희망펀드 가입률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청년희망펀드는 공익신탁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공익신탁은 돈이나 기타 재산을 신탁해 장학이나 사회복지 등 공익목적에 사용하도록 하는 기부 방법입니다.

투명성도 높고 별도 조 직을 운영할 필요가 없어 상대적으로 관리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부금 모금은 지난 21일부터 시중은행을 통해 시작됐습니다.

참여를 희망자는 청년희망펀드 공동신탁을 운용하는 KEB 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 은행등 다섯 개의 은행에 기부금을 내면 됩니다.

이렇게 모여진 기부금은 청년희망재단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쓰이게 됩니다.

자금을 운영할 청년희망재단은 조만간 설립됩니다.

초기에는 정부의 지원을 받지만 이후에는 민간 주도 재단으로 바뀌고, 대기업의 기부금은 일체 받지 않을 예정입니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실업률을 낮추고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기부자에게도 혜택은 있습니다.

기부금의 15%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3천 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세액공제를 25%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련된 자금은 청년구직자나 대학을 졸업한 뒤 1년 이상 무직이거나,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로 일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됩니다.

앞으로 정부는 청년고용절벽이 해소될 때까지 청년희망펀드를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펀드운영이 가능하도록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과 청년 창업 소액 대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윤이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