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곳, 바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죠.
정부가 오는 2010년까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100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알콜 중독에 빠진 남편과 22년 동안 세탁소를 운영해 온 주부 고 모씨는 관절에 문제가 생겨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고 씨는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를 찾아 취업프로그램에 참여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했고 관절수술 후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복지지원을 통해 병원치료를 받고 경비로 취업했습니다.
이처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취업장애 요소를 진단받고 고용과 복지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지원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점.
올 상반기엔 4.22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한 취업자 증가율도 전국평균 취업율을 배 이상 웃도는 21.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부는 연말까지 기존 고용센터 94곳 가운데 40곳을 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전환하고, 나머지 54곳은 오는 2017년까지 전환할 예정입니다.
또, 6곳을 추가로 신설해 전국 100곳으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전화인터뷰>서명석 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과 서기관
(고용복지플러스 센터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고용복지 서비스의 연계를 더 가까이 더 깊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중앙정부, 중앙부처간 협업을 강화하면서 적극 지원해 나아가겠습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고용과 복지·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본형과 복합문화센터 등 문화공간이 설치된 확장형으로 병행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017년까지 100곳에 모두 814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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