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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두번째 테스트이벤트…올림픽 분위기 조성 기대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두번째 테스트이벤트…올림픽 분위기 조성 기대

등록일 : 2016.02.24

앵커>
평창동계올림픽 사전 준비를 점검해 볼 수 있는, 두번째 테스트 이벤트가 지난 17일 열렸습니다.
테스트이벤트와 함께,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현란한 공중묘기와 함께 선보이는 예술적인 몸짓...
마치 서커스를 보는 듯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고난이도 기술을 통해 점수를 획득하는 동계스포츠,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 경기입니다.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에서 두번째 테스트이벤트인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 월드컵 예선 경기가 열렸습니다.
테스트이벤트는 다가올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준비 상황을 미리 점검하기 위해 열리는 사전 경기입니다. 
이번 테스트이벤트에는 21개국 135명의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단과 22개국에서 135명의 스노보드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는 공중비틀기나 턴 기술 등 자유로운 스키기술을 보여주는 이른바 '설원의 곡예'라고 불립니다.
또 레일과 테이블, 박스 등으로 이뤄진 다양한 구조물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예술성과 독창성이 필요한 경기입니다.
특히 이번 테스트이벤트에는 처음으로 곡선형 점프구간이 설치돼 선수들은 다양한 점프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제라드 레드몬드 /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미국 대표
"너무 재미있었고요. 무엇보다 독창적이면서도 멋진 경기장이네요. "
하웰 다라 / 프리스타일 스키 캐나다 여자 대표
"코스가 굉장히 재미있었고 다가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기대됩니다."
경기장을 찾은 200여 명의 관중들도 각국 국기를 흔들며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주금종 / 평창군 봉평면
"너무 잘하시는 것 같아요. 외국에서 선수들이 우리나라에 오셨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경기는 선수들이 공중에서 묘기를 펼치다가 떨어지는 경우 부상을 당할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대회조직위는 선수들의 안전에 가장 크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대회 조직위에서는 안전한 대회를 치루기 위해 소방안전운영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방안전운영단은 경기 도중 발생하는 선수 부상 등에 대한 인명구조와 병원이송 뿐만아니라  관람객의 안전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천정덕 /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안전책임자
"선수 부상에 대비해서 메디컬 팀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응급 의료사가 2명이 배치돼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이벤트에는 선수들의 멋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페스이스페인팅 부스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페이스페인팅과 함께 테스트이벤트를 즐겼습니다.
안성자 / 평창군 용평면
"저는 캐나다 페이스 페인팅을 했어요. 캐나다 선수들도 (경기를)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높이 20m, 폭 18m의 거대한 구조물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2년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세워진 미디어 타워입니다.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대한 염원의 메시지를 미디어 타워에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강원지역의 특산품 800여 점도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습니다.
다음 테스트이벤트는 내년 2월 예정돼 있습니다.
스키를 타고 눈 덮인 언덕과 평지로 이뤄진 코스를 완주하는 크로스컨트리 월드컵을 시작으로 앞으로 모두 26차례의 테스트이벤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많은 테스트이벤트가 마련돼 있는 만큼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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