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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 선박 입항 금지"…중, 대북제재 실행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북 선박 입항 금지"…중, 대북제재 실행

등록일 : 2016.03.20

앵커>
최근 발동된 미국의 새로운 대북제제 행정명령에 번호가 부여되고, 중국 동북지방에서는 북한의 모든 선박에 대해 입항을 금지하는 등 대북제재가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발동한 새로운 대북제재 행정명령이 '13722호'라는 번호를 부여받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연방관보에서 새로운 대북제재 행정 명령을 '13722호'로 표기했습니다.
이로써 북한을 특정해 제재를 가하는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모두 5개로 늘어났습니다.
'13722호'에는 북한 정권의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는 국외 노동자들의 수출을 금지하는 내용이 처음으로 들어갔습니다.
또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개인이나 기업·은행을 제재할 수 있도록 '세컨더리 보이콧'조항도 포함됐습니다.
새로운 행정명령 '13722호'는 지난달 미국 의회를 통과한 대북 제재 강화법을 이행하기 위한일종의 '시행령'이자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을 보완하는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북한 제재에 다소 소극적이던 중국의 독자제재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중국 동북지방 제2의 항만도시인 랴오닝성 잉커우시가최근 북한의 모든 선박 입항을 금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잉커우항만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이는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보다 엄격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대중 무역 의존도는 90%로 중국경제에 의존도가 높은 북한으로서는 큰 타격이 예상되는 조치입니다.
신문은 중국이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 채택 이후에도 도발적 행동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에 자제를 촉구하는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차원의 다자간 제재에 이어 각국의 독자 제재가 더해지면서 대북 제재가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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