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제17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이 당선자는 `대한민국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경미 기자>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새 대통령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당선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어제 전국적으로 실시된 제17대 대통령 선거 투표에서 48.7%의 득표율을 얻어 26.1%를 얻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530만여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이 후보는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직후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경제를 꼭 살리겠다는 당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이어 분열된 우리 사회의 화합과 국민 통합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동영, 이회창 후보 등에게 따뜻한 위로의 뜻을 전하고, 충고를 받아들여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경제계 출신 인사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실용`과 `실천`의 뉴리더십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민성공시대`를 내건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최근의 도전과 시련을 극복해 달라는 국민적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의 당선이 국민경제 전반에 활력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번 대선 투표율이 62.9%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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