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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방글라데시 테러 20명 사망…"한국인 희생자 없어"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방글라데시 테러 20명 사망…"한국인 희생자 없어"

등록일 : 2016.07.03

앵커>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과 2일 사이 방글라데시 수도 디카에서 발생한 인질 테러로 모두 20명이 사망했습니다.
일부 외신이 희생자 중 한국인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지만 외교부 확인 결과 우리국민 피해자는 없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방글라데시 인질 테러와 관련해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외신들이 테러 희생자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지만 외교부는 방글라데시 정부 당국에 확인한 결과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이 밝힌 이번 인질테러의 희생자는 모두 20명.
이탈리아인 9명, 일본인 7명, 미국인 1명, 인도인 1명, 방글라데시인 2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은 인질들에게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외우게 한 뒤 암송하지 못한 사람은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는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라며 종교의 이름으로 벌이는 살육행위를 당장 그만두라고 말했습니다.
최대 희생국인 이탈리아와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지도자들도 이번 테러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난했습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광기 어린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아베 일본 총리는 "일본과 국제 사회가 공유하고 있는 보편적 가치에 대한 도전으로 단호히 항의"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유엔도 일제히 이번 테러를 비난하는 성명을 내고 테러리즘에 맞서 지역과 국제적인 노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는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한 가운데 IS가 민간인을 상대로 한 '소프트타깃' 대상 테러가 아시아로까지 확산됐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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