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절기상 겨울로 접어드는 입동도 지나고, 옷섶으로 차가운 바람이 파고드는 계절입니다.
이럴때 훈훈한 감동이 있는 좋은 책 한권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보시면 어떨까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의 추천도서를, 최영숙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행복한 삶의 비결이 뭘까.
저자는 가장 행복하다고 알려진 나라들을 여행하며 사람들을 만나 왜 행복한지 묻습니다
그리고 행복은 스스로 결정한 삶의 자세라는 걸 깨닫습니다.
자기가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기고 삶의 속도를 줄여 일상의 작은 순간순간을 즐기는 것이 행복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인터뷰> 이다희 과장 / 도서출판 푸른숲
이 책은 부유하지만 행복하지는 않았던 독일의 어느 워크홀릭이 행복조사에서 해마다 상위권을 차지하는 나라들을 찾아 나선 취재기고요 저자가 9개월 동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3개국에서 학자, 기업가, 언론인, 평범한 시민 등 300명을 만나서 행복한 삶의 비결을 취재한 책입니다.
평생을 바친 우편배달일을 아들에게 물려주며 처음으로 아들과 함께하는 아버지의 이야기.
뱀이 많은 마을에서 사람들이 뱀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중국의 대표작가 펑첸밍의 '그 산 그 사람 그 개'는 후난성 시골 마을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단편소설 아홉 편을 통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아련한 옛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햇빛이 가진 질병 예방, 치료 효과에 대해 소개한 '햇빛의 선물'과 우리가 사는 세상이 모두가 바라는 세상인지 짚어보는 '가능한 최선의 세계'가 자연과학분야 추천도서에 선정됐습니다
알코올 중독 스마트폰 중독 등 갖가지 중독에 빠진 현시대를 진단하고 치유와 회복의 과정까지 소개한 '중독사회'와 아름다움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모나리자 바이러스가 각각 사회과학분야와 문학분야 도서에 추천됐습니다
이밖에 인문과학분야에는 생생한 일화로 고고학자들의 현실을 기록한 '폐허에 살다'와 긴장 상태의 경보시스템인 두려움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두려움의 재발견'이 선정됐습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햇빛 잘 드는 창가에 앉아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독서를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최영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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