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훤히 비치는 한복을 입고 무심한 표정을 한 젊은 여성이 있습니다.
그런 차림으로 역기도 들고, 많은 음식을 앞에 두고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를 외치는데요.
명품백과 값비싼 커피를 앞에 놓고 정작 식사는 냄비뚜껑에 받쳐 라면을 먹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점잖고 단아한 동양화의 이미지를 벗어나 발랄하고 재미있는 풍속화를 그리는 한국화가.
얼마 전 미국 경제지 포브스 ‘영향력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됐는데요.
통통 튀는 한국화가 김현정씨를 국민 인터뷰에서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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