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반도에 평화, 그리고 번영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일정 발표에 즉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두 지도자의 담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으로 세계에서 마지막 남아있는 냉전과 분단의 구조가 해체될 것이라면서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은 북미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것이라는 점을 우리 측에 미리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난 4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워싱턴에서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만났을 때 이 같은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협상 과정에서 북한이 평양에서 개최하려는 의지가 있어서 최종 결정이 어떻게 날지 지켜보고 있었다고 부연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남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때 남북미가 만나는 것에 대해 얘기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관심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장소가 확정됨에 따라 청와대는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핫라인 통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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