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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재활용품에 새생명을 불어 넣어요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재활용품에 새생명을 불어 넣어요

등록일 : 2018.07.24

김교준 앵커>
최근의 재활용 쓰레기 처리 대란은 무심코 버리는 재활용 쓰레기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는데요.
그냥 버려질 수 있는 재활용품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송은경 국민기자가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송은경 국민기자>
(장소: 서울시 성동구, 서울 새활용 플라자)

업사이클 복합 문화 공간인 서울 새활용 플라자.
입구에 들어서자 독특한 작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폐현수막은 장바구니로, 폐기처분된 세라믹은 다양한 도자기로 바닷가에 나뒹글던 폐목은 멋진 예술작품으로 모두 폐자원에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불어넣어 새롭게 탄생한 겁니다.

인터뷰> 최여진 / 서울시 성북구
“여기 있는 건 재활용품으로 만든 것 같고 우유팩으로 지갑을 만드는 게 제일 예뻤던 것 같아요.”

재활용품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공방들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유리병에 아이디어와 손재주를 불어넣자 접시와 시계 같은 다양한 생활용품이 탄생합니다.

인터뷰> 남금호 / 글라스본 공방
“우리는 버려지는 빈 병을 가지고 생활소품을 만드는 곳입니다. 제2의 쓰임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빈 병이 새롭게 탄생할 수 있어서...”

새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직접 스케치하면 연필과 지우개를 줄 거예요.”

쓸모없이 버려진 폐품을 활용해 소품을 만들어보면서 자원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친환경을 목표로 하는 이곳 새활용 플라자는 재활용품 활용을 넘어 일회용품 줄이기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는 새활용플라자 안에서 일회용품이 사용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이 결과 한 달 일회용 컵 이천 개와 천 3백 개의 음수대 종이컵이 재사용 컵으로 대체되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빨대도 플라스틱 대신 스테인리스를 제공합니다.
화장실 세면대도 핸드타월과 핸드드라이어 대신 손수건 사용을 유도합니다.

인터뷰> 조동찬 / 서울새활용플라자 대내외 홍보마케팅 담당자
“(새활용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이라든가 전시 그다음에 마켓 같은 프로그램들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고요. 32개 입주 기업이 새활용 기업활동을 열심히 해서 업사이클 제품이 많이 팔릴 수 있도록 산업적인 지원 사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 새활용 플라자는 새활용에 관한 모든 것을 경험하고 리사이클을 넘어 업사이클을 이끌어내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송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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