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오늘부터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평화, 번영의 시대를 담은 국가 기록 특별전이 열리는데요.
곽동화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곽동화 기자>
1948년 남북한 정부가 동시에 채택한 태극기와 북한 국기입니다.
영국 국가기록원이 수집한 이 자료에는 남한과 북한을 서울정부와 평양정부로 표현해 당시의 특이한 정치적 상황이 드러나 있습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경축행사와 총선거 등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에 관한 기록역시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광복절 73주년과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위대한 여정을 축하하는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전시회에는 광복부터 2018년 남북정상회담까지 대한민국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녹취>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오늘 내가 있는게 우연한 게 아니라 많은 선배의 희생 위에 있었다는 것, 나 혼자가 아니라 그들과의 깊은 유대 속에서 내 존재라는 게 의미있다는 것을 한 번 깨닫는, 그래서 젊은이들이 더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1부 '희망의 빛이 오르다'
▶2부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다'

전시회는 총 5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일왕의 항복 등 광복의 순간을 담은 사진들이, 2부에서는 정부수립과 첫 국회의 모습, 뼈아픈 6.25 전쟁의 상처와 재건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3부 '한강의 기적을 이루다'
▶4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3부에서는 고속 성장의 기록을 엿볼 수 있고, 4부에서는 민주화 과정을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5부 '평화, 새로운 시작'

마지막 5부에서는 남북회담 평화의 여정이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국민이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됐습니다.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양측 정상이 오랜 대화를 나눴던 도보다리를 재현한 곳에서 추억을 기록할 수 있고, 전자방명록을 이용해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양세형)
정부는 전시장을 찾지 못한 국민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관도 제작해 국가기록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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