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문을 여는 법학전문대학원, 이른바 로스쿨의 첫해 입학정원이 2천명으로 확정됐습니다.
강명연 기자>
교육부가 당초 1500명으로 정했던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의 첫해 총 정원을 2천명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26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는 2009년 문을 여는 로스쿨의 총 정원을 당초 발표안보다 5백명 많은 2천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교육부는 우선 최초 입학 정원을 2천명으로 하되 더 늘릴지 여부는 몇 년 동안 로스쿨을 운영하면서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로스쿨 졸업생이 첫 배출되는 2012년부터 일시적으로 신규 법조 인력이 급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사법시험 선발인원을 연차적으로 줄이고 변호사 시험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인력이 갑자기 늘어나는 것에 대처할 계획입니다.
김부총리는 또 법학전문대학원 제도가 정착되면 총정원이 변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쿨 총정원이 결정됨에 따라 교육부는 오는 30일 로스쿨 인가기준을 최종 확정,발표하고 신청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이후 내년 8월 법학적성시험을 치르고 9월 최종 설치 인가를 거쳐 오는 2009년 3월 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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