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빠르면 오는 7일과 8일 뉴욕에서, 북미 고위급회담이 열린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핵 사찰단 구성과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가 어떻게 논의될지 관건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북미 고위급회담이 미국 중간선거 직후인 오는 7, 8일 뉴욕에서 열릴 전망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인자로 표현한 북측 카운터파트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유력해 보입니다.
실무협상 파트너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도 함께 자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달 만에 만난 북미 양측은, 풍계리 핵실험장과 동창리 미사일 엔진시험장의 사찰단 문제를 주로 논의할 전망입니다.
구성과 파견 일정이 구체화 될지 관심이 몰립니다.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 즉 제재 완화나 종전선언 문제도 다룰 예정입니다.

녹취> 우정엽 /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미국 입장에서는 사찰 문제를 이야기할 것이고, 당연히 그에 따라서 미국 및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어떤 조치를 해줄 수 있는지 논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년 1월 1일 이후로 알려진,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도 핵심 의제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미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제동이 걸릴 수 있어, 직후 열리는 고위급 회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