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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개혁안 초안에, 문재인 대통령이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게 '수정보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국민연금 종합운영 계획안에 대해 중간보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국민연금 개혁안 초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특히 보험료율 인상 부분에 대해, 그동안 수렴해온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하되, 국민들의 의견이 보다 폭넓고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수정·보완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단순한 재검토가 아닌 전면적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정부안을 마련한 뒤 기자설명회와 국민공청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고,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정부는 국회에 개혁안을 보고하는 시점을 이달 안으로 잡은 상황이지만, 이번 대통령의 지시로 검토 시간이 길어지면 국회와 다시 일정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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