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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2.6%로 전망했습니다.
기준 금리는 연 1.75%로 동결됐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연 1.75%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인상 후 얼마 지나지 않았고, 경기 둔화 흐름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다소 줄고 있지만 영향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게 한국은행의 설명입니다.
녹취>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지난해 11월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 이후의 대외 여건을 보면 세계 경제는 그간의 양호한 성장 흐름이 다소 약화 되는 모습입니다."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은 기존 2.7% 보다 0.1%p 낮은 2.6%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와 주요국 경기 둔화로 인한 글로벌 성장세 약화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 경제가 전체적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1.4%로 기존보다 0.3%p 낮춰잡았습니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정부의 복지정책 강화에 따른 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용상황은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한은은 지난해 대비 취업자는 올해 14만 명, 내년에는 17만 명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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