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4차 협상 사흘째인 17일 유럽연합측이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상품양허분야 협상에서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 농산물의 관세철폐 시기를 최소한 한미 FTA 수준가지 앞당겨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유럽연합의 이같은 요구에 우리측은 미국과 EU의 농업구조와 농산물의 민감성이 다르다며, 한미FTA가 기준이 될 수 없다고 응수했습니다.
한편, 돼지고기의 경우 한미 FTA에서는 냉동육의 관세철폐기간이 7년,냉장육이 10년으로 정해졌지만, EU에 대해서는 우리측이 각각 10년과 15년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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