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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의 횃불'이 전국을 돈 지 한달이 됐습니다.
지난 주 전북 익산을 거쳐 횃불은 오늘 천안에 도착했는데요, 현장 연결해 봅니다.
김유영 기자.
김유영 기자 issamoi@korea.kr>
네, 독립의 횃불은 조금 전, 이 곳 유관순 열사 유적지에 도착해 환한 불을 밝혔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오늘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는데요, 독립유공자와 유족, 시민 등 10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이 중 100여명이 봉송주자로 나섭니다.
천안시 동남구 문화원을 출발해 유관순 열사 유적지까지 총 1km 구간에서 횃불 봉송이 이루어졌습니다.
봉송주자들은 충절로 사거리와 탑원교차로에서 학생들과 합류해 행진하며 3.1운동 만세 행렬을 재현했습니다.
이 곳 천안은 유관순열사 생가와 유관순 열사 사적지, 아우내 만세운동 기념공원 등이 있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여럿 있는데요, 유관순 열사와 만세를 외친 애국선열 47위에 대한 추모제를 지내 숭고한 넋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선양하고 있습니다.
오늘 천안에 도착한 횃불은 내일은 대전으로 향합니다.
앞으로 6개 도시를 더 돌고 오는 11일, 서울에서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천안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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