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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수소탱크 폭발사고 조사 본격화···"사고 수습 총력"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수소탱크 폭발사고 조사 본격화···"사고 수습 총력"

등록일 : 2019.05.24

김용민 앵커>
어제 오후 강원도 강릉의 강원테크노파크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는데요.
정부는 긴급회의를 열고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와 빠른 사고 수습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어제 오후 6시 22분 쯤 강릉과학산업단지의 한 벤처 공장에서 쾅하는 굉음과 함께 건물이 처참히 무너져내렸습니다.
공장에서 작동중이던 수소탱크가 폭발한건데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고가 난지 하루가 지난 오늘 폭발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소방청 가스안전공사 등은 합동으로 정밀 감식에 들어가 폭발 원인부터 수소탱크의 설치와 관리, 운영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있었는지 등 광범위하게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고는 물을 전기로 분해, 수소로 만들어 저장해 전기를 생산하는 연구개발사업 도중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철두철미한 사고 원인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또 직접 사고 현장을 찾아 원인 규명은 물론 사상자 관련 보상문제나 입주기업의 피해를 조사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지자체에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고는 연구실험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수소차나 수소충전소와는 전혀 다른 경우라며, 현재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고압, 고농도 안전관리 규정과 국제표준에 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한편 경찰은 사고 원인을 놓고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기까지는 수일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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