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형 앵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세계 경제 전체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에 조치를 철회하고 협의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일본에 대해 수출 통제조치를 철회하고 협의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일본의 조치가 한일관계를 넘어 세계 경제 성장을 제약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대화단절로 현 상황이 악화되는 건 한-일 양국은 물론 세계경제 전체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일본이 이번 수출통제조치를 철회하고 협의에 나서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일본의 조치에 대해 차분하고 촘촘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해 기업 피해 최소화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있고, WTO 이사회 정식 의제로 상정하는 등 국제사회와 공조노력을 더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일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대일의존도를 낮추고 차제에 한 차원 높은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소재부품장비산업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며 조만간 발표 예정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희망사다리 강화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한도 1억 원, 2% 고정금리의 청년전용창업 융자금을 1600억 원으로 늘리고, 주거안정을 위해 신혼부부 인정범위를 혼인 5년에서 7년 이내로 확대합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박민호)
또 선취업 후학습 장학금 지원대상을 중소, 중견기업에서 대기업과 비영리법인 근로자 등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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