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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제 '해양보호생물'로 불러주세요. [S&News]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이제 '해양보호생물'로 불러주세요. [S&News]

등록일 : 2019.07.19

이혜진 기자>
1. 이제 '해양보호생물'로 불러주세요
#해양보호생물
어느 날 하늘에 등장한 외계 비행물체 12개.
언어학 전문가와 과학자가 이들 외계인과 접촉해 지구에 온 목적을 밝혀갑니다.
소통의 과정에서 인류와 인생의 진리를 마주하게 되는 SF영화, <컨택트>인데요.
저도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봤는데, 아름다운 스토리와 철학적 메시지가 어우러진 명작이더라고요.
그런데, 이 영화의 원제목이 실은 '도착'을 뜻하는 '어라이벌'(Arrival)이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국내에선 '소통'이라는 주제 의식을 좀 더 부각하기 위해 '컨택트'로 이름을 바꿔 개봉했답니다.
관객들의 평도 좋았죠.
이렇게 한 번 들었을 때 와 닿지 않아 이름을 바꾼 것들, 또 뭐가 있을까요?
충주 탄금호 중계도로는 '무지개길'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중계도로라는 딱딱한 명칭 대신 좀 더 친근하고 알기 쉬운 이름으로 바꾼 거죠.
여기서 잠깐! 귀신고래나 점박이 물범처럼 우리나라 고유종 가운데 보호 가치가 높고 개체 수가 줄고 있는 해양생물을 원래 '보호대상해양생물'이라고 했는데요.
이렇게 과도하게 길고 거추장스러운 이름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정답은 바로, '해양보호생물'입니다.
좀 더 간단하고 귀에 쏙 들어오죠?
이름표가 바뀌어 더 간편해진 사례들, 하나하나 살펴봤습니다.

2. 먹거리도 재미가 필요해 '펀슈머 마케팅'
#펀슈머 마케팅
예전에 편의점에 가면 살 것만 딱 사고 돌아섰는데요.
요즘은 과자나 음료수 코너에 한참 서서 구경합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제품 간 콜라보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상품이 많거든요.
감자과자는 육개장 맛에, 도미 덮밥 맛도 있고요.
콜라에 커피를 더한 음료도 나왔습니다.
짜릿한 탄산에 씁쓸한 커피라.. 상상이 되시나요?
이런 신기한 상품들은 정말 맛있어서 고른다기 보단,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하나씩 사들이곤 하죠.
이런 식품업계 마케팅을 '펀슈머(Fun Consumer) 마케팅'이라고 합니다.
특이한 먹거리에서 재미를 찾는 소비자를 유혹하는 마케팅이죠.
가격 대비 성능을 고려하는 '가성비'는 지고, 이제 가격 대비 재미를 추구하는 '가잼비'가 뜨고 있습니다.

3. 굿바이 무더위~'미술관 휴가' 어때요?
#미술관 휴가
기상 관측 이래 폭염 주의보가 가장 빨리 발효된 올해 여름!
지긋지긋한 무더위에 여름 휴가 갈 생각만 간절한 요즘인데요.
가뜩이나 더운데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휴가보다, 올해는 시원하고 쾌적하게 실내에서 즐기는데 '미술관 휴가' 어떠세요?
미술관 옆 카페에서 따끈한 크루아상과 향긋한 아메리카노로 배를 채우고, 잔잔한 음악과 함께 여유 있게 그림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는 거죠.
이쯤에서 알려드리는 꿀팁!
이달(7월)부턴 미술관과 박물관 입장료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답니다.
공제 한도는 앞서 시행된 도서비, 공연비와 합쳐 최대 100만 원입니다.
내 안의 감성지수를 200% 끌어올릴 미술관 휴가, 이젠 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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