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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노쇼(No-show)'에 우는 소상공인 [S&News]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노쇼(No-show)'에 우는 소상공인 [S&News]

등록일 : 2019.07.29

임보라 앵커>
KTV 기자들이 요즘 이슈와 정책을 재미있게 소개합니다.
S&News, 오늘은 박지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박지선 기자>
1. 제주도 '노쇼'
한 카페에 일회용 컵 수십 개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국토대장정을 하던 대학생들이 차 60잔을 전화로 주문했는데, 이날 태풍으로 카페까지 갈 수 없어 급하게 주문을 취소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태풍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학생들 해명이 나왔지만, 한꺼번에 많은 손님이 올 것에 대비해 자리를 만들고 음료까지 준비한 카페 사장은 예약시간 20분 전에 취소 전화를 받고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예약한 소비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을 가리켜 '노쇼(No-show)'라고 하는데요.
대형업체와 달리 소상공인의 경우 대규모 '노쇼'를 맞닥뜨리면 손실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소상공인이 몰려있는 주요 5대 서비스업종 기준으로 노쇼 발생률이 연평균 15%에 이릅니다.
손실비용을 계산하면 연간 4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노쇼를 했다고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은 없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예약시간 1시간을 넘겨 취소할 경우 예약금을 돌려받을 수 없도록 했지만, 사실 이것도 노쇼를 완전히 없애주진 못할 뿐 아니라 식음료 판매점에선 예약금 자체가 없는 경우도 많죠.
노쇼 방지를 위해선 소비자들의 기본적인 양심과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2. #쓰레기 몸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입니다.
산이나 바다로 떠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야외 피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죠.
'금강산도 식후경' 바로 맛있는 음식으로 배부터 든든히 채우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먹고 남은 음식 쓰레기입니다.
피서객들 떠난 자리에, 여기저기 쓰레기가 쌓여 있는 모습,
이맘때면 뉴스에서 많이 확인하시죠?
매년 각 지방자치단체에선 쓰레기 투기 단속을 벌이는데, 사실 쓰레기를 버리고 싶어도, 쓰레기통을 못 찾겠다고 항변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전국 지자체에선 올해 주요 피서지에 이동식 분리수거함 등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인데요.
또 다음 달 31일까지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서 피서지 쓰레기 수거를 돕습니다.
내년 여름에도 자연이 선물한 피서를 만끽하고 싶다면, 먹고 난 자리는 깨끗하게 치우는 것 잊지 마세요.

3. #여름밤 불청객
여름밤 불청객, 열대야로 요즘 잠 못 이루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불면증 원인이 더위가 아닌 다른 곳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잠자리에서도 스마트폰 손에서 놓지 못하는 분들은 뜨끔하시죠?
한두 시간만 더 하려 했지만 날밤 새운 적이 한두 번 아니라면, '스마트폰 중독'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해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은 자기조절이 쉽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폰 과의존에 쉽게 노출될 수 있죠.
실제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빠진 청소년은 지난해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다행히, 최근 치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습니다.
현재 지역별로 기숙형 치유캠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문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는데요.
저소득층에 속한다면, 최대 50만 원까지 치료비도 지원되니까, 이제 더 이상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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