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안에 5조 원이 넘는 근로·자녀 장려금이 지급됩니다.
지난해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금액으로,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몹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근로·자녀장려금, 이번 주 지급
홑벌이 가구로 9명의 자녀를 키우는 A씨.
연소득 1천300만 원 수준으로, A씨가 이번에 받는 근로장려금은 홑벌이 가구 최대치인 260만 원입니다.
여기에 자녀장려금은 자녀당 70만 원씩 630만 원으로, A씨는 올해 근로·자녀장려금을 가장 많이 받는 사례로 꼽혔습니다.
올해는 473만 가구에 5조 300억 원에 달하는 근로·자녀 장려금이 지급됩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가구 수는 1.8배, 금액은 2.9배 늘어난 수준인데요.
만약 장려금 신청을 미처 하지 못했다면 12월 2일까지 추가 신청이 가능합니다.
1544의 9944번으로 전화하거나 홈택스를 통해서도 가능하고요.
주소지 관할 세무서를 방문해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2. 과일 간식, 친환경 용기로
지난달, 8개월의 짧은 생을 마감한 태국의 스타 아기 듀공.
장에서는 플라스틱 몇 조각이 발견됐습니다.
수백 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플라스틱은 전 세계에서 골칫거리로 떠올랐고, 각종 대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초등 돌봄교실 과일 간식 시범 사업이 추진됐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았는데요, 문제는 과일은 담는 용기입니다.
플라스틱 컵이나 비닐주머니 등에 담겨 있어서 환경오염 논란에다, 어린이 교육에도 부정적인 인식이 우려됐기 때문인데요,
이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부터는 생분해 플라스틱 용기로 전량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 생분해 플라스틱은 옥수수 전분 원료로 유해물질도 나오지 않고, 1년 이내에 100% 자연분해 된다고 합니다.
환경을 보호하는 이런 움직임, 칭찬할 만하죠.
3. 추석, 전통시장 주변 주차 허용
이번 추석 명절, 전국 530여 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주차가 허용됩니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최대 2시간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전통시장 화재나 교통사고 등의 위험이 우려됨에 따라 소화전 5미터 이내,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10미터 이내, 횡단보도 등에 대한 불법 주정차는 단속을 강화합니다.
주차가 허용되는 전통시장에 대한 정보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더 뉴스,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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