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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오후 귀국···日 대화 의지 확인·신남방 속도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오후 귀국···日 대화 의지 확인·신남방 속도

등록일 : 2019.11.05

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태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를 만나 갈등 해결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또 '신남방정책'의 추진 동력을 마련한 것도 큰 성과로 꼽힙니다.
방콕에서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태국 방콕에 머물렀던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문 기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13개월만에 공식석상에서 대화를 나누며 경색된 한일관계의 실마리를 풀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양국 관계를 대화로 풀자는 데 입장을 같이 했습니다.

녹취>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양 정상은 한일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당초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두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지만, 대화의 물꼬를 튼 만큼 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낳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환담에서 '고위급 협의'를 언급해 사실상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고 아베 총리도 "가능한 방법을 모색해보자"고 긍정 답변을 한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당장 오는 12월 열릴 것으로 보이는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국, 인도, 호주 등 16개국이 참여한 RCEP 정상회의도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모든 협정문을 타결했음을 선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메가 FTA인 RCEP 타결을 통해 유망시장을 대상으로 한 우리 기업의 진출에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녹취> 유명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협상 참여국과) 인적 물적 교류를 확대하여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달 말 부산에서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분위기를 띄운 것도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녹취> 문재인 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어제))
"이달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오늘의 논의를 더욱 구체화하고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아세안과의 막바지 정상외교에 주력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모멘텀으로 본격적인 신남방정책 2.0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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