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편성개방
유용화 앵커>
이어서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방향 알아봅니다.
할인쿠폰으로 소비는 늘리고, 호응도가 높았던 '지역사랑 상품권'은 규모를 확대합니다.
하반기에 대대적인 투자도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임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임하경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회복하기 위해 공연과 외식 등 8대 분야에 약 1천700억 원 규모의 할인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공연과 영화, 전시는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고 주말에 5번 이상 외식하면 1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호응이 좋았던 정책은 혜택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는 9조 원으로 확대하고 올해 남은 발행분에 대해 10% 할인율을 적용합니다.
전통시장 활력 제고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은 2조 원 추가 발행합니다.
승용차를 살 때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는 하반기 중 30% 한시적으로 내립니다.
구매금액의 10%를 돌려주는 고효율 가전기기 품목에 건조기를 추가하고 사업규모도 4천500억 원으로 세 배 늘립니다.
여러 행사를 통한 소비·관광 분위기도 조성합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특별 여행주간과 비슷한 시기에 열고 경품·할인행사 등 참여 인센티브도 확대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대대적인 투자 활성화에도 나섭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기업들의 투자 확대 유인을 강화하기 위하여 시설투자지원세제를 획기적으로 개편하겠습니다. 기존의 9개 시설투자세액공제 제도 를 통합·단순화하고 직전 3년 평균대비 증가분에 대해서는 기본 공제에 더하여 증가분에 대하여 추가 공제를 제공할 것입니다."
양재와 광주, 밀양과 여수 등 물류시설을 중심으로 6조 2천억 원 규모의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안전 보강이 필요한 노후 터널과 철도도 3차 추경을 통해 개선합니다.
맞춤형 화상상담, 온라인 전시회, 현지 판매 지원 등 비대면 마케팅 서비스를 통한 수출 회복에도 힘씁니다.
국제 물류비용 30%를 보조하는 물류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특별연장근로제도도 보완해 수출 수요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이승준)
아울러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화거리 조성 사업은 조기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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