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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활량이 더 좋은 젊은 나무···식목의 이유 [S&News]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폐활량이 더 좋은 젊은 나무···식목의 이유 [S&News]

등록일 : 2021.04.12

김용민 기자>
#젊은나무 폐활량
"젊은 나무일수록 폐활량이 좋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지난 2019년에 버밍엄 대학의 연구진이 발표한 결과인데요.
140년 이하의 젊은 숲이 이산화탄소 절반 이상을 제거한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농업이나 벌목, 자연재해로 사라졌다가 새로 조성된 숲의 나무들이 기존의 오래된 숲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들이 마신다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놀랍죠?
연구진은 2001년~2010년 숲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비교했는데요.
젊은 숲이 이산화탄소를 25%나 더 들이마신다는 점을 밝혀냈습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는 나무를 오래오래 잘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 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됩니다.
지난 2020년 다보스 포럼에서는 1조 그루 나무 심기가 제안됐죠.
나무 심기는 이제 각 나라의 주요 의제가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앞으로 30년 동안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습니다.
올해 1월 나온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월부터 4월 사이 따뜻한 남쪽부터 시작돼 북쪽까지 나무심기가 이어진다고 하네요.
젊은 나무일수록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하니깐요.
매년 한 그루씩 나무를 심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나무는 젊은 나무입니다.

#바이 아메리칸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국 내 인프라에 8년 간 2조 3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돈으로 2천 540조 원.
얼마나 큰 돈인지 계산이 안 되네요.
일단 규모면에서 압도적인데요.
이번 대책의 이름은 미국 일자리 계획입니다.
공공 인프라와 제조업 육성 등에 투자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계획인데요.
어느 나라든 기승전 일자리입니다.
문제는 역시 돈이죠.
이 천문학적인 돈을 어디서 조달할 것이냐?
바로 세금인데요.
그런데 세금으로 투자할 때 수익이 고스란히 미국인에게 가야 지지를 받겠죠?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바이 아메리칸입니다.
미국 정부의 자국물자 우선 구매 정책.
대규모 투자에서 발생하는 폭발적인 수요를 고스란히 미국 제품 사용으로 이어지도록 하자는 것.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사실 바이 아메리칸이 등장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바로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오바마 행정부가 시도한 적이 있었죠.
미국은 최근 우리 정부에 한미FTA와 WTO 정부조달협정, GPA를 위배하지 않는 범위에서 바이 아메리칸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는데요.
한미 동맹하면 떠오르는 문장있죠.
go together.
진짜 이럴 때 필요한 말 아닐까요?

#소 빅데이터
우리나라에서 키우던 소를 잃어버리면 찾을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정답은 찾을 수 있다.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떠내려간 소를 90km 떨어진 곳에서 찾아낸 이야기 들어보셨죠?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소 이력제 덕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소 한 마리 한 마리가 다 관리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소 이력제가 시행된 지 13년이 지나고나니깐 관련 데이터가 쌓였겠죠?
바로 소 관련 빅데이터.
정부가 그동안 쌓인 이런 소 이력 빅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했습니다.
농장별 사육현황에서부터 출생, 폐사, 도축 등 세부 이력정보가 모두 공개됩니다.
지역별 사육마릿수, 소의 종류, 사육개월령 등을 그래프로 알 수 있는데요.
이런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하느냐?
그건 바로 여러분이 만들어가는 겁니다.
사육 마릿수를 농가 컨설팅에 사용할 수도 있고, 각종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겠죠?
관련 빅데이터는 축산물이력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활용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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