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앵커>
지구촌 곳곳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굿모닝 해외토픽입니다.

1. 코로나19 검사받으면 맥주가 공짜?
요즘처럼 시원한 날씨, 야외에서의 맥주 한 잔 생각나실 텐데요.
덴마크에서는 코로나 검사도 받고 맥주도 공짜로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야외에 모여있는 사람들.
손에는 시원한 맥주가 보이는데요.
여기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식당입니다.
이곳에서는 맥주도 마시고 코로나19 검사도 할 수 있다는데요.
이들은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기다리는 동안 맥주를 마실 수 있게 한 건데요.
이전에 감염된 사례가 없고 백신 접종을 받았다는 정부 승인 양식이 있어야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녹취> 제이콥 그램 / 가게 주인
"우선 이건 테스트로 해본 겁니다. 이 모든 것은 의료회사와 협력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문을 닫았던 가게들이 하나둘씩 활력을 되찾고 있다네요!

2. 유목민 어린이를 위한 '낙타 도서관'
파키스탄에서 움직이는 도서관이 등장했습니다.
책은 낙타의 등에서 고를 수 있다는데, 함께 만나보시죠.
파키스탄 발로치스탄의 한 사막입니다.
낙타 한 마리가 나타났는데요.
그러자 아이들이 기다렸다는 듯 구름처럼 몰려듭니다.
그러고는 너도나도 책을 집어 들죠?
이건 이른바 '낙타 도서관'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학교가 폐쇄되고 교육에 차질이 생긴 파키스탄.
책을 접하기 힘들어진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건데요.

녹취> 한라흐메 잘랄 / 낙타 도서관 프로젝트 설립
"아이들의 배움과 행복에 엄청난 손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죠. 그래서 낙타 도서관을 생각해낸 겁니다."

옮겨 다닐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낙타의 휴식을 위해 오후 3시에서 6시까지만 운영된다네요.

3. 티라노사우루스의 실제 걸음 속도 "인간과 비슷해"
티라노사우루스.
영화에서 보면 무시무시한 속도를 보여주죠.
실제로도 그렇게 빠를까요?
네덜란드 연구진이 아주 의외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압도적인 크기와 외모를 자랑하는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영화나 만화에서 주인공을 잡으려 달려드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그런데 이 공룡, 실제로도 그렇게 빠를까요?
네덜란드의 한 고고학 연구진들이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실제 티라노사우루스의 걸음 속도가 시속 4.5km!
성인의 걸음 속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느린 겁니다.

녹취> 파샤 반 비예르트 / 고고학자
"공룡의 움직임이나 길이, 척추뼈 등을 분석하면 시속 4.5km보다 약간 빠른 보행속도가 나옵니다."

이제 쥬라기 공원의 속편이 나온다면 티라노의 위상이 조금 달라 보일 것 같네요~

지금까지 굿모닝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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