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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北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합참 "요격 가능"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北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합참 "요격 가능"

등록일 : 2021.09.29

김용민 앵커>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은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공개했습니다.
우리 군은 한미연합 자산으로 탐지와 요격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는데요.
개발 초기 단계로 실전배치 까지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북한이 조선중앙통신 등 매체를 통해 어제(29) 시험발사한 발사체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어제 오전 자강도 용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첫 시험발사임을 강조하고 처음으로 도입한 암풀화된 미사일 연료 계통과 발동기의 안정성을 확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액체연료 앰플화를 의미하는데 미사일에 액체연료를 주입한 상태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통신은 또 시험 결과 목적했던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설계상 요구에 만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할 차세대 게임 체인저로 꼽힙니다.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움직이고 코스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요격이 매우 어렵습니다.
현재 미국과 중국, 러시아만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무기입니다.
이날 시험발사에는 박정천 노동당 비서와 국방과학 부문 지도 간부들이 참관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까지 극초음속미사일의 탐지된 속도 등 제원을 평가해볼 때 개발 초기 단계로 분석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또한, 실전배치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그러면서 현재 한미연합자산으로 탐지와 요격이 가능한 수준으로 향후 북한미사일 개발에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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