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고령층 확진자 비중도 점차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계속해서 접종률 제고와 병상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현재 백신 3차 접종률은 22.5%입니다.
60세 이상의 56.7%가 3차까지 접종을 마쳤습니다.
한동안 돌파감염이 증가했던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대상 3차 접종률은 89.7%까지 상승했는데요.
이에 따라 요양병원과 시설 내 집단감염과 확진자 수도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방역당국은 3차 접종률이 높아질수록 고령층 확진자 수는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고령층 확진자 비중도 기존 35%에서 20%대 후반으로 낮아진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고령층과 미접종 확진이라는 두가지 변수가 중환자 수 증가와 직결되는 만큼 3차 접종률을 빠르게 끌어올려 돌파감염을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모두 997명입니다.
사망은 54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5천318명으로,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다소 줄어든 상황입니다.
정부는 계속해서 병상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국 국립대병원 진료역량의 상당 부분을 중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군의관을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도권 공공병원 중 활용 가능한 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병상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병상 확보 상황을 현장에서 즉시 파악해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현장 방역의료 지원반도 오늘(20일)부터 운영됩니다.
지원반은 복지부와 행안부 중심으로 구성돼 17개 시도에 상주하며 병상 확보 점검은 물론 생활치료센터 추가 발굴, 외래진료센터 설치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이와 함께 빠른 진단검사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34곳을 새로 설치하고 67곳은 검사시설을 확대해 역량을 확충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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