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본문

KTV 국민방송

탄소중립 실천 '에너지카페' 확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30분

탄소중립 실천 '에너지카페' 확산

회차 : 1718회 방송일 : 2022.01.10 재생시간 : 04:07

변차연 앵커>
기후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요즘.
'탄소 중립' 실천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는데요.
단순히 차를 마시는 카페가 아닌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 카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기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업소도 등장했는데요.
박혜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넷제로 에너지카페 / 대전시 대덕구)
대전에 있는 한 카페.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는 에너지카페입니다.
입구부터 여느 카페와는 다른 모습인데요.
가로 2m, 세로 1.5m 크기의 미니 발전소가 눈길을 끕니다.

현장음> 양흥모 / 에너지 카페 운영
"대전시와 5개구에서 지원하는 미니 태양광 발전 패널 모델인데요."

취재진이 음료를 주문했는데요.
플라스틱으로 만든 빨대는 없고 손잡이가 있는 잔에 주문한 음료가 나옵니다.

현장음>
"저희는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요 빨대 자체가 에너지 낭비가 굉장히 심해서..."

이곳 카페에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공판장도 운영하는데요.
간판은 재생 가능한 나무 찌꺼기로 만들었습니다.

현장음> 양흥모 / 에너지카페 운영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바이오 플라스틱인데요 수명이 다하면 이걸 회수해서 다시 만들 수 있습니다"

환경친화적인 공판장의 판매 촉진을 주제로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회의도 열립니다.

현장음>
"우리가 왜 유기농 면을 써서 이렇게 제품을 개발했고 그런 의미를 담아 이야기하고 인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려질 것 같은데..."

생분해되는 친환경적인 제품도 판매하는데요.
칫솔부터 천연세제까지 다양한 가운데 지역민들이 직접 재배해 만든 천연 수세미도 있습니다.

인터뷰> 고지현 / 에너지카페 이용 주민
“제로 웨이스트 물품도 같이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을 안에 생겨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벽에는 태양광이 설치된 아파트와 단독주택 사진이 전시돼 있는데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을 이끌어가는 환경운동가가 이곳 카페를 운영합니다.

인터뷰> 양흥모 / 에너지카페 주인
“지역주민들이 오히려 선도하고 주도하는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이런 것이 에너지카페에서 시작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에너지카페 / 대전시 대덕구)
이곳은 또 다른 '에너지카페'.
전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자전거 발전기가 있는데요.
자전거 발전기의 페달을 열심히 밟으면 전기가 발생하고, 이 전기를 활용해 과일주스를 만들어냅니다.
카페 안에서 태양광으로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수 / 대전시 대덕구
“무선 충전이 많이 필요하므로 이런 태양열 무선 충전기도 이쪽에서 무료로 제공해 주기도 하고...”

에너지 관련 도서가 비치돼 있어 기후 위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에너지 관련 제품도 진열돼 있는데요.
상인들은 지역 에너지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뿌듯함을 느낍니다.

인터뷰> 이용훈 / 에너지 카페 운영
“탄소를 줄이는 데 동조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에너지카페는 대전 대덕구와 대전·충남녹색연합, 그리고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배선관 / 대전시 대덕구
에너지과학과 주무관 기후 위기 및 지역에너지 전환의 공유 공간을 결합하여 지역주민이 쉽고 편하게 이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지역에너지 전환 플랫폼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지난 2019년 대전에 처음 등장한 뒤 전국 곳곳에 잇따라 생기고 있는 에너지 카페.
탄소 중립 체험 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심각한 기후 위기 속에 탄소 중립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요즘,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업소가 더욱 확산되고 소비자들도 함께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